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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 후진

2022-2024/노무사 수험일지

by 고민의 쓸모 2022. 2. 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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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1차 D-83 | 2차 D-195

<공부시간>
39:00(⬇) | 55h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 사람도 친구와 부대껴야 지혜가 예리해진다"(잠27:17)

2주차를 보냈다. 제목처럼 이번 주차는 두말할 것 없이 후진이다.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처참하게 무너졌다. 돌이켜보면 2주차를 보내는 하루하루는 제 나름대로 이유와 사정이 있긴 했다. 그러면서 다음 날에는 궤도에 오를 줄 알았는데 나도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7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지금 이 시간을 맞고 있다. 현 사태를 제대로 인지하고 나니 글을 쓰는 현 시간, 점점 호흡이 가빠지면서 긴장의 끈이 팽팽해지는 걸 느낀다. 물론 매일 매시간을 매니징해야 하겠지만, 한 주 단위로 셀프 점검하는 이 시간이 새삼 귀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현 위치를 제대로 알아야 나아가야할 위치와 방향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2주차에 목표한 시간을 왜 달성하지 못했는지를 중심으로 무엇이 문제였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살펴보자.

Why & How?
일일 분량 계획 X ➡ 2차 세부 공부 계획 수립 후 일일 분량에 배치
지난 1주차에 공부의 질과 별개로 우선 양적으로 목표시간을 초과 달성한 이유 중 하나는 주차별 분량 계획이 명확하게 구획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날그날 컨디션과 공부 정도(혹은 분량 설정값 오류)에 따라 디테일한 분량 등이 바뀔 수는 있지만 1주 단위의 전체적인 분량 안에서 이뤄졌기에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며 허둥지둥 할 필요가 없었다. 그저 오늘의 분량을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마쳐야할지에 대한 고민뿐이었다. 그러나 이번 주는 그러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주차 큰 분량으로 "경제학"이라고 써놓고서 경제학은 OT강의 정도 외엔 손도 못댔다.(강의 확정 및 결제도 못했다.) 민법과 사보법을 각각 3회독 2회독씩 완료하긴 했지만 2차 공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설정은 제대로 생각지도 못했다. 여튼 다시 한번 기억을 더듬어보면 당일이 되었는데도 오늘 무엇을 해야할지 플래너에 속 시원하게 작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 물론 1차는 잘 진행되었다. 2차를 어떻게 해서든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공부법 확립이 안되어 있어 우물쭈물했던 것 같다.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1,2차 공부 분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계획표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간단하게 주별 계획표를 만들었다. 본 계획표는 1차와 2차를 나눠서 총 시간 대비 얼마만큼의 공부를 진행했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둘째, (당연한 말이지만) 과목별로 2차 공부 방법과 분량(회독)을 수립하는 것이다. 기본서와 사례집을 중심으로 볼 때 1차와 비슷하게 거꾸로 공부법을 수행할 예정이다.(세부적인 것은 이후 수립 예정)

오전 활용 X ➡ 오전 활용 위한 분량 계획 수립(컨디션 감안하여 배치)
수면시간은 5~6시간으로 적당했다. 그런데 오전시간을 거의 활용하지 못했.. 아니 않았다. 그 이유는 위의 일일 분량 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아서다. 막상 따지고 보면 오전에 공부하는 것 자체보단 내가 설정한 분량을 다 마치면 그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아예 안 하게 되면 절대적인 공부량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오전 공부(복습 등)와 생활 계획을 명확히 수립하자. 지금 내게 오전 활용을 못할 혹은 안 할 이유가 없다. 이 부분을 간과하면 결코 합격에 필요한 절대적인 공부량을 채울 수 없음을 명심하자.

외부변수 통제 X ➡ 예측 못할 외부변수에도 무너지지 않는 공부량 확보
위 2가지에 비하면 사실 부수적인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영향을 받아 멘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건 없었는지, 앞으로는 이런 상황을 맞닥뜨릴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아래 내용을 보면서 고민해보자.
월) 부모님 식사
수) 한의원 진료
목) 리니 아픔(ㅇㅁㅋㄹ) 및 급 남원행
금) 여돌북토크
토) 부모님 다툼

이번은 지난번과 다르게 Why & How라는 방식으로 돌아봤다. Good & Bad로 하기엔 2주차 공부와 생활이 거의 망해서다. 6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짧은 기간과 왼쪽에 보이는 책들의 분량을 생각하니 다시금 눈앞이 아찔해지고, 숨이 가파오르는 것 같다. 그런데 나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붙은 사람도 있고, 심지어 21살도 9개월 만에 붙었다. 물론 나보다 훨씬 영하고, 기간도 조금은 길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 친구나 나나 환경적으론 별반 다르지 않다. 비교해야 할 것은 오직 어제 그리고 지난 주의 '나'일 뿐이다.

 

무엇보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자. 거창하지만 이 과정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복음의 신비를 내가 경험하고 드러내기 위해 지금의 내가 있다. 또한 부모님과 동생, 린이에게 부끄럽지 않고 작은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이 공부를 하고 있다. 고민하고 의심해야할 것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막연한 미래 혹은 합격여부가 아니라 지금의 내 공부량과 수험전략이다. 로스는 없는지, 어떻게 하면 수험을 더 효율적이면서 적확하게 헤쳐나갈지 의심하고 고민하고 실행하자.

(*셀프비판 일색인 이번 글에서 그나마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틈나는대로 효율적인 공부법을 고민하면서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2차인데 이것 또한 합격을 위한, 구체적으로는 과목별 1일 1회독 단권화를 위한 나만의 공부법을 확립하여 3주차 때엔 적용해볼 것이다. 아마 조금 더 효율적인 공부법에 대한 계획-점검-실행의 사이클은 꽤 오래 계속될 것 같다. 효율의 끝판왕이 되자)

먼저 하나님께 그리고 부모님과 동생, 특별히 린이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작은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고전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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