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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 선방

2022-2024/노무사 수험일지

by 고민의 쓸모 2022. 2. 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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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1차 D-89 | 2차 D-201

<공부시간>
- 1주차: 51:24 / 50h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 사람도 친구와 부대껴야 지혜가 예리해진다"(잠27:17)


1주차를 보냈다. 성공적이었던 것과 아쉬웠던 점을 바탕으로 2주차 계획을 세울 것이다.(수험기간의 감정을 작성하는 것도 좋지만, 피드백 방식의 구조화된 글도 현재 나의 건전한 멘탈과 확실한 실행에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본격적으로 피드백하기 전에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내용을 어제(주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성하는 이 시간은 2주차 월요일이다. 시간은 11시. 지금은 계획한 걸 실행하고 있어야할 시간이다. 계획하는 시간이 아니다.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수정하여 3주차에는 곧바로 적용하자.

Good
목표 공부시간 초과달성
1주차 목표 공부시간은 50h이었는데 51:24으로 초과달성했다. 그러나 엄연하게 따지면 순공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순공계산은 전체 공부시간의 90% 정도로 계산하면 좋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대략 55시간을 공부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자체보다 약속을 지키려 애쓰고 목표를 달성한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물론 그보다 못할 수도 있지만 지나치면 정신건강에 해롭다. 공부시간 확충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의 질(인풋과 아웃풋)이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합격을 위한 최소한의 공부라는 점을 잊지말자)

주차별 분량 계획 세팅
1주차 6일(월~토)을 기준으로 계획표에 해야할 필요한 공부를 분량 중심으로 미리 기획했다. "민법 기출 2회독, 2차시험 입문특강 4과목 강의듣기"가 1주차 목표였고, 이를 6일로 나누어서 각 요일에 배치했다. 물론 일정 중간에 분량을 수정하거나 옮기기도 했다. 좋은 점은 오늘 무엇을 해야하고 내일 무엇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나와서 고민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분량을 마쳐야한다는 명확한 목표의식이 생겨 잡다한 고민을 털어주고 해당 분량의 완수에 집중하게 만든다. 2주차도 이렇게 준비하자.

6분 취침
특히 공부를 시작할 때, 식사 후에 특히 졸리다. 그냥 확 졸리면 상관 없는데 졸릴랑 말랑 하는 상태가 더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왜냐면 집중을 더 하면 해결될 거 같다는 생각에 버티기에 들어가는데 대부분 졌고, 효율도 떨어졌다. 내가 "졸리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 이렇게 대처하니 확실히 수월했다. 핵심은 서서 해본 뒤, 여의치 않으면 바로 자는 것.
1) 서서 공부한다. 2) 그래도 졸리다면 타이머를 재고 6분을 잔다. 생각보다 큰 도움을 얻었다. 참고로 6분으로 잡은 이유는 5분은 조금 짧은 것 같고, 10분은 긴 것 같아서다.

Bad
기출 1회독의 오해
민법 1회독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공도비의 기출회독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나는 선지를 하나하나 따져가며 공부하고 있더라. 1회독의 의미는 전 범위에서 기출되는 쟁점들을 뇌라기 보단 그저 '눈으로 바르는' 차원이었다. 정보를 입력하고 출력하는 공부는 아닌 것이다. 여튼 그렇게 민법총론이 대략 70~80문제였는데 4시간 넘게 걸렸고, 채권법도 이정도 걸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엄청받았다.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으니까. 이해가 안되니까... 여튼 1회독의 의미는 알았고 문제는 2,3회독부터다. 선지는 OX판별한 뒤 바로 체크하고 모르는 선지는 해설지만 간단하게 참고하고 넘어가란다. 넘어가는 기준은 이해 여부가 아닌 거 같다. OX 정오의 확인 같은데, 이래도 머릿속에 정리 되려나...? 회독 안해본 사람이 한다는 말을 백퍼들을텐데 회독 안해봐서 그런지 지금의 나는 이 방식이 약간은 의문이다. 왜냐면 민법의 용어들이 거의 외계어 같다. 물론 반복되는 선지들도 있지만 회독수만 늘린다고 모르는 용어가 알게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근데 난 이 방식을 시작했고 끝을 보려고 한다. 이윤규의 방식과도 다소 다르지만, 내가 볼 때 약 50% 전후로 합격하는 1차 시험 상 중요한 것만을 골라 심플하게 공부해야 하는데 이 방식이 가장 직관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것 같다. 여기서 내가 추가할 것은 출제빈도(단원별 쟁점)에 따른 중요도를 생각하면서 반드시 다 맞춰야 할 것 먼저 잡는 것이다. 즉 예측되는 것은 모두 선지의 숙지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거다. 기출 안에서도 당연히 지엽적이고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모든 기출문제의 이해에 포커스>를 두고 공부한다면 아마 어려운 문제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어 로스가 발생할 것이 분명하다. 치열한 것도 좋은데 치밀할 필요가 있다. 


이동하는 중의 시간 손실(loss)
이동하는 중, 그리고 짜투리 시간에 시간 손실이 좀 크다. 대표적으로는 목요일 등산, 금요일 여돌, 토요일 린이 방문 시, 주일 예배, 식사 이후, 병원 이후, 글 쓰기 중 따위다.(사실 지금도 11시에 글 쓰기 시작하는데 지금 58분이다. 다음엔 30분 컷으로 줄이자. 그리고 반드시 주일에 작성하자...) 효율에 대한 로스도 있지만 절대적인 시간 자체에 로스가 생기면 솔직히 답 없다. 단기인 나는 시간을 밀도 있게 써야한다. 쉬어도 밀도 있게 쉬어야 한다. 효율적이고 밀도 있는 시간관리를 고민하자. 로스를 최소화하자. 솔직히 가장 확실한 건 시시각각 시간의 로스를 인지하고, 해야할 분량과 남은 분량을 고려하고, 만남을 자제하거나 만나더라도 적극적으로 양해를 구하며 자리에 앉는 것이다. 이것을 난 연습해야 한다.

나 강의가 안 맞나?
강의를 들으면 집중력이 낮아진다. 잘 졸린다. 그리고 너무 꼼꼼히 들으려고 한다.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고 다 받아 적으려 한다. 강의를 듣는 방법을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정말 강의가 안 맞는 것일 수도 있다. 나에겐 동영상 강의보단 귀로 듣는 오디오가 더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럴 땐 집중이 잘 된다. 이번 주까지 좀 테스트해 보자. 올인원 강의는 포기한 내가 강의 없이도 제대로 준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강의를 최소화한 2차 공부의 학습전략과 심리전략을 수립하자.

속 안 좋음 / 과식과 야식, 밀가루 금지
근 2주 정도 속이 안 좋다. 음식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하고 답답하다. 트림만 나온다. 답답해서 내과에 갔다. 위장약을 처방받았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으나 배부르게 먹으면 속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고대로 남아있는 듯한 더부룩함이 사람을 예민하게 만든다. 공부에 쓸 에너지도 부족한 마당에 배까지 이러니까. 우선 7일분 약을 잘 먹고 추이를 지켜본 뒤 위내시경도 고려해보자. 우선 과식, 야식, 밀가루 먹지 말자. 속이 편한 것을 찾자. 물 많이 마시자.

 

2주차도 PDF를 중심으로 파이팅:)

(*PDF는 Planing-Doing-Feedback 계획-점검-실행의 약자)

 

먼저 하나님께 그리고 부모님과 린이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고전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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